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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피그말리온 효과란

by Roma.K 2021. 4. 30.

피그말리온 효과란

교육심리학에서 심리적 행동의 하나이며 교사의 기대에 따라서 학습자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뭔가에 대한 사람의 믿음이나 기대, 예측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향을 말하고 1964년 미국 교육심리학자인 로버트에 의해 실험되었습니다.

 

원래는 전년에 로버트와 포드가 대학에서 심리학 실험으로 학생들에게 쥐를 통한 미로찾기 실험을 시켰습니다. 그 결과, 쥐가 미로를 잘 빠져나오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전자는 학생들이 쥐에게 온 정성을 다해 키웠고 후자는 쥐를 소홀하게 대했습니다. 이를 보고 로버트는 쥐에 거는 기대도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로버트는 교사와 학생 간에도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교육현장에서의 실험은 1964년 실행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초등학교에서 보통의 지능 테스트를 실행했는데 학급 담임에게는 성적이 오르는 학생을 산출하기 위한 조사라고 일러두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조사에는 아무 의미 없었고 실험시행자는 조사와 관계없이 무작위로 뽑은 아동 명부를 담임에게 보여주고 명부에 기재된 아동이 앞으로 성적이 향상될 학생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 후, 학급 담임은 아이들의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고 정말로 그 아이들의 성적은 향상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건 기대가 성적 향상의 원인이였다고 생각할 수 있고 아이들이 담임의 기대를 의식했기 때문에 성적이 향상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실험에 대한 비판

하지만 로버트 로젠탈의 실험에 대한 비판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로버트 로젠탈의 실험에 참가한 교원은 실험 때 명부를 대충 보았고 명부에 기재된 아이들의 이름은 전혀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그말리온 효과는 비판을 많이 받았고 극히 일부만 인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피그말리온 효과는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의 소양처럼 설명되고 있습니다.

 

피그말리온이라는 명칭은 그리스 신화의 피그말리온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조각한 여성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이 없는 조각상일 뿐인데 진심으로 사랑하면 그 조각상이 살아있는 여인이 되기를 바라면 정말 이루어질까요? 그가 보여준 진실한 사랑에 감동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그의 소원을 들어주어 조각상을 인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고대 로마의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에 수록되어 있습니다.